故 노회찬 의원의 빈소에는 눈물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생전에 고인과 특별한 인연을 쌓았던 정치인들도 다시 조명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심상정 의원은 굳은 표정으로 종일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들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노회찬과 심상정, 한국 진보 진영의 대표적인 정치인인 두 사람은 20년 가까운 정치 여정을 한 배를 타고 왔지요. <br /> <br />2004년,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나란히 국회에 입성했고, 진보신당 창당과 통합진보당 합류, 정의당 창당까지 늘 함께였습니다. <br /> <br />유시민 작가도 영정을 마주하자 애써 참은 눈물이 터졌습니다. <br /> <br />심상정 의원과는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. <br /> <br />노회찬, 심상정, 유시민 세 사람은 유 작가가 정계 은퇴를 선언하기 전까지 통합진보당, 진보정의당, 정의당에서 함께 뜻을 나눈 사이죠. <br /> <br />유 작가는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고인의 죽음에 황망함을 감출 길 없었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끝내 눈시울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 수석은 19대 총선 때 고인의 후원회장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는데요. <br /> <br />삼성 X파일 속 떡값 검사 실명을 공개해 노 의원이 징역형 확정 판결을 받았을 때, 박근혜 당선인에게 특별사면을 요청하기도 했죠. <br /> <br />그렇게 고인을 추모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회찬 의원 빈소 앞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복직한 KTX 승무원을 비롯해 일반 시민까지 벌써 5,600명 넘는 이들이 조문했다는데요. <br /> <br />고인이 생전에 우리에게 어떤 정치인이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2512170181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